까닭없는 분노
詩 최마루
대개 잘못 그려진 시어는 아프다
그러한 시련은 역사의 애슬픔조차
망각의 옷을 지나치게 입힌 죄로
무념의 세사에 묽게만 스미어들 터
하아!
창백해진 이승의 다분한 꿈들조차
의연해진 군중의 도도한 기원만큼
하늘 가까이 찬란한 꽃가루가 되어
괴괴하게만 흥분해가는 날빛이 되다
★ 글쓴이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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