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꽃 가득한 자정
詩 최마루
시계는 의식에서 무의식으로 돌아만 가는 것
액체는 전진에 이어 빈틈없이 스며만 드는 것
정교한 사계마다 묘한 곡절의 감탄사가 다른 법
이윽고 우주로부터 광대한 대륙을 한참 건너
황무지에 널려진 도연한 침묵 한줄기 애절한데
운전사만 덩그러이 있는 황량한 버스는 측은하다
세상의 그 어디에서나 이처럼 우매한 곁으로
언제나
어린왕자에 등장하는 바오밥나무 한그루에
모두가 똑같은 사람들의 보편적인 생각!
* 도연(陶然) : 감흥 등이 북받쳐 누를 길이 없음을 뜻함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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