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독파

시인 文明 최마루 2017. 3. 8. 01:55

독파

                                  詩 최마루

 

 

생의 의미를 해석해가는 골문의 노선은

재귀의 기회를 신이하게 부여했다

 

 

어느새 담장 밖 사연을 몰래 훑어보고

은은한 갈근탕을 걸쭉하게 끓이다가

듬직한 배후를 존경으로 경계하였더니

냉랭한 역사는

세기의 강심장을 정중하게 그려두고 있었다

 

 

삶은 늘 산더미처럼 쌓인 무덤이었지만

일생의 향기는 소소한 거품의 누각이었다

 

 

훗날 운좋이 여느 초인을 마주한다면

의문의 자락만이 대나무마냥 길게 뻗히우다

   

 

* 갈근탕(葛根湯) : 칡을 넣어서 만드는 탕약으로 주로 감기약으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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