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목마른 그대 노래여!

자괴

시인 文明 최마루 2009. 4. 13. 21:04

자괴

                                   詩 최마루


 

한동안 말없이 노래만 부르다가 곡의 끝마디를 잊어버렸다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떠오르지 않는 가사

 

기억력을 심하게 꾸짖었지만 떠오르는 것은 멜로디뿐

 

이럴 때마다 냉장고처럼 기억을 꽝꽝 얼려놓을 하나가 부족한 원망스럽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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