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밥맛나는 세상
詩최마루
모자이크한 모양으로
슬프도록 화려한 판자촌
매캐한 외부의 인심속에
억척스레 살아가는 사람살이의 싱싱한 현장
가슴 뭉클하게 기쁨과 행복으로 교감하고픈
산아래 뵈이는 비애가 더없이 물씬 풍겨
생존의 참상을 그토록 고뇌하는데
발목까지 올라온 구정물이 지붕위의 타이어만큼 굴러
사람과 사람들의 오해가 이해되는 순간
다함께 밥맛나는 세상을 꿈꾸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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