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게로
하고픈 얘기가 너무나 많습니다
詩최마루
검은 그림자는 희미하게 번지고
세상에게로
다소 야위게 비친 대각선의 얼굴을
살짝이 보여 줍니다
때로 세면 뒤 상큼한 그리움처럼
태양은 반듯한 사람을 보고 언제나 웃지요
그래서
삶은 사랑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물며
허수아비의 엷은 시간처럼
나의 생을 곰곰이 생각해보니
다소 빈약했음을 직감합니다
삶은 늘상 눅진한 꿈이었거늘
세상 고달픈 인연의 그리움처럼
깊은 사색의 그림을
용감하게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비록
하찮은 그림위로 걸리운
비운의 그림자이지만
언제나 제복을 입는 시대의 사람은
그 멋을 충분히 즐겼을 거라 예감하지만
어느 사이
금새 시끌벅적한 발자욱을
모형의 세상에게로
조용히 남기고 떠날 뿐입니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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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 동의 없이 무단전재,표절 및 재배포,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cho33281004@yahoo.co.kr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