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詩최마루
마치를 들고 쇠를 두드리니
쇠소리가 고만 칙칙하다
유리는 소금처럼 깨어지고
수박은 금새 터져버리는데
수박의 씨알만큼 미련이 남지만
빨간 속살이
격동하는 심장처럼 선명하구나!
단 무엇의 깨어짐에도
어떠한 물질에도
자극적인 요소들이
합리적으로 반항하고 있음을 건네다 볼 때
온통
시끄러운 세상이지만
상식의 전구알이 박살 날 즈음
그만 지쳐버린 잡념들을 놓으니
마치라도 정신 나간 제자리 잡으려
저렇게나마 깝죽거리다니
그래도 시답잖은 칭찬은 아니 해주겠으이!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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