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생각하는 삶

초조

시인 文明 최마루 2011. 5. 29. 19:19

초조

             詩최마루


태엽을 돌리다가

시간이 긴박하게 압축되는 소리를 엿들었습니다

그러자 심장의 박동수가 점차 빨라집니다

낡은 거울을 보니 늙어지는 변화가 날렵합니다


순간 

검은 머리가 하얗게 되더니

그 수많은 고뇌들이


어느새

생사에 눈금처럼 해부되어

쇠가는 소리들로 무수히 흩날립니다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 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cho33281004@yahoo.co.kr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생각하는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막의 조형  (0) 2011.06.20
대한국의 강인한 이들이여! 분주히 일어나소서!  (0) 2011.06.11
그을음  (0) 2011.05.29
성형  (0) 2011.05.08
탐심없는 세상을 꿈꾸며  (0) 2011.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