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의 사람들
詩최마루
시대의 군상들은 지하도에서
순간 멈칫한 일상의 그림이 되어가고 있다
어제의 그 흐릿한 단어를 반복하고
어제의 그 소음을 안고 바삐 계단을 오른다
구름안에 갇힌 가게가 트림을 할 때면
똑같은 모양의 만두가 혓바닥을 끌어당긴다
도심의 지하철은
매일같이 베이스톤의 음색을 뽐내며
늘 싱싱한 아침을 부른다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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