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사랑하는 삶

안개 스민 담채화

시인 文明 최마루 2012. 9. 30. 00:42

안개 스민 담채화


                      詩최마루


이른 아침나즉

저수지라기보다 

바다같은 물안개 속에

장난감 모양의 통나무 집 몇 채


담숙하면서도 이지적이라

으뜸의 경관은 낚시줄에 붙들리어

몽한의 감탄사에 늘 휩싸이었지만

아름다운 세월들이 슬며시 멈춘 이곳


봉긋한 고독을 제 아무리 노래하여도

물속의 단풍잎이 돛단배처럼 일렁이는

이 아늑한 환희의 품속에

언제나

도도하고 수려한 한 폭의 동양화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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