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스민 담채화
詩최마루
이른 아침나즉
저수지라기보다
바다같은 물안개 속에
장난감 모양의 통나무 집 몇 채
담숙하면서도 이지적이라
으뜸의 경관은 낚시줄에 붙들리어
몽한의 감탄사에 늘 휩싸이었지만
아름다운 세월들이 슬며시 멈춘 이곳
봉긋한 고독을 제 아무리 노래하여도
물속의 단풍잎이 돛단배처럼 일렁이는
이 아늑한 환희의 품속에
언제나
도도하고 수려한 한 폭의 동양화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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