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육폭식
詩최마루
인간들의 농간으로
동물들의 육질에 스트레스는 쌓이고
고약한 병원균은 물질이 반응되어
아밀로이드 섬유가 제대로 화가 났다
사람들은 그들의 질병을 맛있게 먹고
그들의 유전병을 탐닉하는데 신중하지 못하다
그래서인지
육숫간에 그들의 아픔을 외면한 채로
육식인들은 맛깔스레 잘근 잘근 씹고 있다
더러
늦은 새벽까지 그 맛을 찾아서
고기타는 내음이 역한 술병과 가세하여
초식인의 비위를 대범하게 건드리고 있다
심난한 건
알아서 비대해진 폭식인들에게
신은 할 말을 잃어가고 있다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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