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을 그리며
詩최마루
평전에 올린 얼룩진 흔적이여!
중천에 올오른 중후한 구름들은
천사의 옷자락인양 깃털처럼 훨훨 날으고
인연의 질긴 줄이사 새끼줄 꼬이듯 이었으나
사바의 인간고에 되려 내 갇히었으니
검붉도록 사라지는 원대한 석양이여!
절대 부끄러운 고백하나 하온대
그대의 성전으로 나도 함께 데려가주오!
그러하면 그대가 내어준 붉은 치마를
성숙하게 받들어 내 기어이 입어보리다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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