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정가
詩최마루
정겨운 포장마차에
어묵들은 추위를 안고서 입속으로 바삐 달려갑니다
솥단지엔 열꽃처럼 끓던 국물조차
은근히 상승세를 타던 붕어빵과 함께 순식간에 동이 나네요
냉기마저 잠들 새벽이자
좌판에 깔린 어묵 꼬챙이만 정신없이 나뒹굴고
퉁퉁 부은 주인의 손마디는 겨울나루에 햇살만 같아집니다
기나긴 긴 겨울의 *개맹이 밤처럼
겨울 장맛에 길게 빠져버린 *알천한 어묵 내음은
온 겨울의 따스함을 꼭꼭 알려주는 방울꽃 기억입니다
* 개맹이 : 똘똘한 기운이나 정신머리
* 알천 : 가장 맛있는 음식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 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cho33281004@yahoo.co.kr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