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적
詩최마루
한점의 살을 베어 먹고
슬픈 용기
서글픈 웃음
운명처럼 장애자가 되어
목발과
평생 감아야 할 붕대
밤 이슬은
소소히 안개를 먹고
정적은
한점의 살을 툭 뺃아 낸다
*몽한의 밤속으로
삶의 진한 고독속에
포로가 되던
어느 날
시대의 잔상에
나홀로 애잔해 하였다
<G선상의 아리아! 고혹적인 음률속에
인고의 웅대한 바이올린의 통곡
온몸으로 호소하는
위대한 청각의 생명에
영혼이 불타는
시선의 소리를
그대는 들어 본적이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