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내 영혼의 쉼터

오해

시인 文明 최마루 2009. 4. 14. 22:10

오해  

 

          詩최마루

생의 약도에
얕게 표기한 거리에는
노엽이 깔리고
 
             
                     

역동적 삶의 현장을 녹화하는 카메라는

요즘따라
유행처럼 행복들을 조금씩 삼키고 있다


마아블링같은 운명


이국풍경을 동경하며
생선값을 아낀 돈으로 꽃을 샀다


행복을 슬금 느낄 즈음

흔적없이 떠나버린
나의 과거사를 기억한다


추억의 향기가 진할수록
뜨거운 행진은 계속되었다


어느 운석에서 날아온
젊은 오해도

그대에게만큼은
못다한 말을 남기고
잠시 자리를 비운다


개구리가 뛰는 방향조차
모르는 어제의 오늘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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