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나의 환타지아

사랑의 수열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8. 6. 19:44

사랑의 수열


                           詩 최 마루


유일한 첫사랑보다

내게 남은 마지막 사랑을 선택하세요


오직 값진 사랑을 기억하여

언제나 희노애락과 함께 고이 빛난

그 사랑만이 유일한 나의 사랑입니다


때로 조곤조곤 홀로 있을 때

나눔의 추억으로 상기할지라도

내게 오붓하니 아늑함은

지금껏 

기다려주는 그 사랑만이 진실입니다


사랑이란 참으로 치사할 때가 있지요


늘 

사람들의 삶에 타분한 그 무엇 같에도

그만한 안락은 무이하게도

이 세상에는 아마도 없을 겝니다



* 타분하다 : 날씨나 기분 따위가 시원하지 못하고 답답함을 말함

* 무이(無二) : 오직 하나뿐이고 둘 이상은 없음을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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