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명목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9. 8. 22:59

명목


                   詩 최 마루


세상에 나 혼자만 있으면

무엇이 행복한 것인지를 통 모르지


고통 속에서 인내는 성숙해지고

요란한 현실에 다소 익숙해야만

푸근한 희망들이 다소곳이 다가옴이니

노력은 곱셈이며 포기는 제로이지


지극한 실천에 부단한 성실은

삶에 가장 의미있는 재산인 것이다


그리하여 

깊은 상처가 아무는 것인지도 모른다



* 명목(名目) : 구실이나 이유를 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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