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가는 날
詩 최 마루
애잔한 사랑의 독한 눈물에
심히 아파오는 성급한 갈등들이
송곳처럼 날이 서있습니다
아니
더욱 세련되게 참혹하다기보다
비록 짧은 날들이었지만
내게는 너무나 사랑했던
불꽃같은 귀한 인연들이었기에
모질게도 미워지는 기억들마다
청아한 사월의 중순만같습니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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