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이모양 저모습

문명이 지나간 발자취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11. 23. 11:06

문명이 지나간 발자취


                           詩 최 마루


평화의 행보에도 유린당하는 역사가 슬프다

마치 생존과의 미력한 사투에서

어찌 격변의 현장만 달리 고루하겠는가!


젊은 성찰의 중심이 바쁘게만 돌아간다

세상의 참혹한 궤적은 과연 누구의 편이란 말인가!

어둠을 드리운 곳에 벅찬 모습들이 희망을 갈구한다

잔혹한 12월 24일에 검은 눈물이 빈민촌을 덮는다


일순간 국제사회의 온건한 바람이 자각할 때면

대양의 험한 시간들은 빙석처럼 날이 선다

마침내 

일상의 정착이 비로소 광명을 불태우기 시작함이니

대치의 긴장감이 아무리도 생멸하여도

오랜 역사는 뼛속까지 평온만을 상징할 뿐이다



* 생멸(生滅) : 우주 만물이 생기고 없어짐을 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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