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성 조각
詩최마루
따뜻한 알몸에
자신의 기품을 문신하고
복잡 다양한 세상일 그렇게 잊으려
이제는
제대로 된 공부하러 가야지
그 동안 숱한 기다림은
얼마나 그 얼마나 컸을까
거창한 괴론에 힘들고
얕은 편견이 원망스러워
생의 명제와 해법에
많은 고민들을 무수히 길렀었지
엉터리 기적이라도
분명한 것은
나의 광장 안에
오지의 거룩한 삶
어떨 땐
강가의 사람들처럼
엷은 그림 안으로
홀연히
초대 되어진
그런 인생이었을 때
젊은 날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우리는
용감하게 반문해 보아야 한다
지금도
내면의 작은 조각하나를
은밀한 풍류로 즐기며
삶의 아주 깊은 곳에서부터
모두에게
아름답게 기억 되어질
인생 하나를
수려하게
그윽하니
조각해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