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혹한 느낌
詩 최 마루
외색된 신경이 느리다
요즘 들어 심하게 더듬거린다
잔잔한 파문이 서서히 번져만 간다
그리고 뱀처럼 전진만 한다
다리가 여덟 개인 말들이
얼룩진 서사를 지고는 특유한 속도로
오로지
한 방향으로만 소문처럼 몰아서 달린다
귀에도 입술이 흔들거린다
종이생선이 바다로 떠난다
물고기는 하늘을 날은다
인디언들의 화려한 춤과 함께
대나무꽃을 흔들어 하늘을 마구 찌른다
원숭이와 사자가 장기를 두다
반쪽 얼굴만 내밀은 영정사진이
더욱 묘하게만 슬프다
널부러진 인생사에 착각의 느낌은
늘 고대의 벽화만 같았다
와트만지에 빗물이 샌다
세상의 아름다운 조화가 넘치다 못해
특별한 색감으로 차오르더니
급기야 성스러운 무지개빛이 되더니
곳곳으로 모자이크화 되어간다
외진 빗방울은 철없는 땅을 두드린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