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젊은 날의 뒤안길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12. 27. 02:03

젊은 날의 뒤안길


                          詩 최 마루


오늘까지 아름다운 그대가 있었기에

명작의 중후한 길을 볼 수 있었습니다

행복한 사랑은 지극히 감동이었고

희망이었으며 살뜰한 추억입니다


삶의 답은 중년이 되어서야 정돈 되었고

엉뚱한 능동이 화가 되는 줄도 알았습니다

등불의 본질은 소등 후에나 알듯이

정의로운 해와 애틋한 석양이 그렇게도

고귀한 줄 새삼스레 알아가지요


내가 선택한 길에서 위대한 잠재력은

열등감을 지우개처럼 지워주었습니다

생의 늪은 감옥도 아니고 열쇠도 없으며

부담도 아예 없었습니다


죽어서도 멈추지 않을 가없는 사랑들은

인생사의 유화적인 완성을 꿈꾸며

마치 거치른 들꽃처럼 살았어도

언제나 별과 달을 나란히 본들

나는 나는

늘 영원한 소년이고만 싶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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