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세상이야기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12. 27. 02:02

세상이야기


                        詩 최 마루


고난에는 겸손할 필요가 없습니다

너무나 힘들었다는 건 자랑도 아니며

용서할 대상도 아닙니다


눈물의 발자취가 천년의 세월을 뚫었다 해도

고민의 흔적은 언제나 그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하염없이 울어서

후련은 하겠지만 과연 어떠한 느낌표일까요!

세상은 절대 어리숙하지 않습니다

헝클어진 마음에 번진 피눈물들

그 시간들이 과연 얼마나 단단해졌습니까!


제 짧은 생각에 변한 건 딱히 없을 겁니다

마냥 죽을 것만 같겠지요

흔들림에는 어떠한 격려 따윈 효력이 없습니다

행복도 휘청거릴 때가 있습니다

기쁨도 순간입니다


그제야

성숙되는 가슴을 몸살같이 빛나게만 생각하니

정작은 내 마음이 정말로 찢어질 것만 같습니다


세상사는 얘기야 모래알보다도 많겠습니다

그 흐드러진 모래들을 세다보면

마냥 듬성듬성한 머리만 희어질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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