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사랑하는 삶

오구체 모죽지랑가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12. 27. 02:38

오구체 모죽지랑가


                    詩 최 마루


한 달이 지나고 일 년이 지나고

또 거듭 한 해 한 해 또 한 해

드디어 오년 후의 폭발적인 성장은

영광이었고 빛나는 믿음이었습니다


다만 반 십년동안은 신이의 모죽처럼

인고의 뿌리를 십리까지 내리고 내려서

임계점의 모자를 벗어 버리는 순간!


실패와 좌절의 보답은 마침내 성공인즉


인내의 밑거름에 드리운 귀중한 긍정이

드디어 가시관같은 역경을 벗어나서

소원하던 꿈을 결국에야 이루어만 내는데

참빗같이 우아한 미래가 이제나 저제나

절제의 성에서 행복하게만 기다립니다



* 임계점(臨界點) : 물질의 구조와 성질이 다른 상태로 바뀔 때의

                        온도와 압력을 뜻함


* 향가는 4구체와 8구체가 있으나 - 모죽지랑가는 8구체임 -

  여기서 모죽은 오년의 성장기를 강조하기 위하여 단순히 5구체화하여 표현함

  그리하여 모죽이 역경을 이겨내고

  마침내는 인내를 사랑하여 아름답게 결실을 맺는다 라는 뜻으로 창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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