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사랑하는 삶

이분법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12. 27. 01:52

이분법


                 詩 최 마루


떨떠름한 벗들은 감옥으로 방문한

나의 대화를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어느 잡놈의 

언어들은 무지개빛의 새가 되어서

희망을 심오하게 갈구하였으니

지성에 머문 꽃처럼 영혼의 쟁점을

꼼꼼히 톺아보기로 하였다


다만

감출 것은 재빨리 감추고서야

정신을 바짝 차린 후 명심을 경계하라!

오로지

혼돈의 세상에는 고난의 노래를 모두어

안어울림의 부조화로 살아가는 것이

분명히 꿈이지 현실은 아닌 것이다



* 톺아보다 : 샅샅이 톺아 나가면서 살피다는 뜻

* 이분법 : 모든 명제가 긍정 아니면 부정이라고 이분법적으로 판단하는

              변증법적 사유방식을 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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