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법
詩 최 마루
떨떠름한 벗들은 감옥으로 방문한
나의 대화를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어느 잡놈의
언어들은 무지개빛의 새가 되어서
희망을 심오하게 갈구하였으니
지성에 머문 꽃처럼 영혼의 쟁점을
꼼꼼히 톺아보기로 하였다
다만
감출 것은 재빨리 감추고서야
정신을 바짝 차린 후 명심을 경계하라!
오로지
혼돈의 세상에는 고난의 노래를 모두어
안어울림의 부조화로 살아가는 것이
분명히 꿈이지 현실은 아닌 것이다
* 톺아보다 : 샅샅이 톺아 나가면서 살피다는 뜻
* 이분법 : 모든 명제가 긍정 아니면 부정이라고 이분법적으로 판단하는
변증법적 사유방식을 뜻함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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