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사랑하는 삶

이상 증세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12. 27. 01:07

이상 증세


               詩 최 마루


슬며시 달려드는

외로움은 외로움이 아니었다

차라리 

지긋한 괴로움의 극심한 독이었다

동물과 달리 혼의 아픔도 느꼈다


견실한 마음의 씨앗들이

사계마다 고목처럼 굳건하였으니

내 탐스러운 눈물의 사람이었기에

꼴통감정의 애물 바가지를

저승까지 깨어 버리고 싶었다


짐작에는 

죽어서야 고칠 병세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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