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정
詩 최 마루
너도 신발이 없구나!
맞으면 내거라도 신어보렴!
당장은 어려운 시기이지만
너는 나보다 큰 희망이 돋보인단다
인생에 작은 감동이라도 기억하렴!
살아가면서 항상 좋은 기억은 없단다
매일이 행복하다면 재미는 없을 테고
지금의 상황을 차분히 직시해보아라!
세상이 때로는 공정하지 못하여도
모욕감에 아무리 치를 떨지라도
상식과 이성의 아름다운 조화를 잊는다면
절대로 아니 된단다
마지막까지 고귀한 양심은 훔치지 말기를
그리고 다시 힘차게 일어나거라!
그것이 내 심정의 지극한 부탁이오니
비록 나는 못 먹고 못 입어도
너에게 거름이 된다면 모두 네 덕분이고
언제나 이로운 하늘과 우아한 땅에서
우리 더더욱 아름다운 꽃잎이 되어보자!
☆ 글쓴이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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