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내 영혼의 쉼터

삼매의 불꽃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3. 26. 00:32

삼매의 불꽃


                                詩 최 마루


평안의 마음에는 창조의 그림을 그려놓고

세간사에 다다른 깊은 의미의 그림자조차

신선하게 마주하지 못한다면

그 또한 심히 나락의 고행인즉

물거품조차 물이 되도록 기다려야할 것이다


철없었던 세월은 무릇 생각 없이 익어만 가고

그때까지 우리의 의식은 어떻게 존재하는가!

모두 태워버려라!

그림자조차 모두 모두어서 말끔히 태워버려라!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고뇌의 흔적이야말로

곧 물컹한 세상에서 가장 허황된 무심이로다



* 삼매(三昧) : 잡념을 떠나 오직 하나의 대상에만 정신을 집중하는 경지를 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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