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매의 불꽃
詩 최 마루
평안의 마음에는 창조의 그림을 그려놓고
세간사에 다다른 깊은 의미의 그림자조차
신선하게 마주하지 못한다면
그 또한 심히 나락의 고행인즉
물거품조차 물이 되도록 기다려야할 것이다
철없었던 세월은 무릇 생각 없이 익어만 가고
그때까지 우리의 의식은 어떻게 존재하는가!
모두 태워버려라!
그림자조차 모두 모두어서 말끔히 태워버려라!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고뇌의 흔적이야말로
곧 물컹한 세상에서 가장 허황된 무심이로다
* 삼매(三昧) : 잡념을 떠나 오직 하나의 대상에만 정신을 집중하는 경지를 뜻함
☆ 글쓴이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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