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시인 최마루의 고뇌

점 안에 빠져버린 점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3. 26. 02:03

점 안에 빠져버린 점


                             詩 최 마루


우주에서는 먼지도 되지 못할 생이여!


티끌만한 육체를 이끌고 온종일 돌아서

부득이 

얻은 것은 피곤함과 무력감뿐이겠다

연이어

밤마다 색색의 꿈들은 하늘을 날으고

생각의 그림자에 자아를 묻어가겠지

오로지

잊지 못할 기억은 하나의 파편일 뿐


애잔한 호숫가에 야위도록 비친 달마저

밤나라의 풍경을 우월하게 표현해본다

우리들의 사랑만이 농염하게 익어간다

그저

옛부터 사람살이는 모두가 똑같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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