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생각하는 삶

골몰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5. 2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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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詩 최 마루


아직은 제아무리 인정이 메말라도

세상천지 곤혹스러운 무대에서

혼돈으로 몰두하는 방황의 시대를

가슴 아프게 안고 살아야한다


더욱이

관념의 상실을 적당히 기억해야했다

이젠 여정의 그림자를 당당하게 업고

정성껏 매진해온 창조력을 바탕으로

심층의 치밀한 변화조차 일신하여

잽싸게 바꾸어버려야만 한다


오로지 중대한 삶의 연구에서

유력한 정체성의 의미를 되물어보고

시대의 갈등을 면밀히 분석해보자

서서히

망각의 자부심이 뿌리를 내릴 즈음

인생사 사투를 벌인 최상의 결과는

그예 형태적인 소산이 되어있었다


이미 죄악이 넘쳐버린 세상에서

철새처럼 떠다니는 상상의 표류가

딱히 

믿기지 않는 까닭은 도대체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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