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심심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6. 7. 00:19

심심

  

              詩 최 마루


과히

수령이 높은 산삼은 말이네

장비처럼 수염발이 산발해야만

나름은 잘생긴 놈이지

 

그 녀석 활짝 웃는 거 봤으면

팔뚝만한 막대기로

세 번을 두드려서 울려주게나!

심 봤다고 말이네


세월을 한참이나 머금었으니

장중하고도 예사롭지 않을

기막힌 자태가 상상이 되는군



* 심심(深深) : 깊고 깊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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