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바다에 핀 시어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6. 7. 00:45

바다에 핀 시어


                           詩 최 마루


광대한 강물을 머리통 속에 가득히 담아놓고

심오한 혼란에 항거하는 작가들의 소소한 길에는

낭만도 있고 사랑도 있고 물결치는 감동도 있지만

안중에 고른 인연법은 여태까지 없었노라!


모진 시간들이 제법 등대같이 흉내를 낼 즈음

 

수시로 물결만치는 세월마다 심히 늙어버린 격노가

선상에 드리운 창작 한 자락마다 파도로 덮치우니

파릇한 여백위로 갈매기처럼 어여쁜 시어들이

날개 돋힌 활어마냥 황금의 육상으로 안착하여

기어이 어느 씨앗보다 활짝이만 꽃피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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