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그대 위한 애정의 밤

나무집에서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6. 8. 18:50

나무집에서


                             詩 최 마루


수천 년의 우람한 나무를 매만져보고

위대한 족적을 영예롭게 남기고 싶다

벽난로가 있어 자연의 그리움을 태우고

내 살아온 그림자들을 훈제하고 싶다


가끔 

별이 내게로 가까이 다가오는 날이면

낙엽대신 화려하고 수수하게 걸치어서

애정에 목말라하는 각별한 영혼들에게

언제나 달빛처럼 그윽한 기쁨이고 싶다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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