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내 영혼의 쉼터

산다는 거에 대한 견해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7. 20. 15:37

산다는 거에 대한 견해


                                     詩 최 마루


이 번잡한 세상에

크고 작은 고민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모두가 

일생에 여드름처럼 물혹처럼 때로는 점처럼

흑막의 그늘에서라도 아무런 소원없이

뭉턱하니 달고 사는 게 화려한 인생이거늘

먹구름처럼 몰려오는 징글징글한 고뇌조차

그저 한풀 꺾이면 실없는 바람과 같거늘


몹시 서럽더라도 주저 말고 받아보아라!

한껏 맞아서 마음껏 부셔버려라!

그리곤 후미도 돌아보지 마라!

뒤에는 후회가 있고 앞에는 절망이 있다

모두모두 무시하고 지나가라!

한참 지나가서 되돌아보면

보이지 않을 때가 편온해지는 이치인즉

누구나 사는 게 별반 다른 것이 없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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