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생각하는 삶

되새김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10. 26. 17:02

되새김


            詩 최 마루


머나먼 길 고혹한 인정 따라

이 몸은 늙어서 땅을 닮고

푸릇한 하늘도 닮아서

아버지의 계절을 찾아 나섭니다

내 얼굴에 부모님이 살아계시네요


돌연히

감각이 색다른 어여쁜 침묵들이

구수했던 세월의 안개를

고즈넉이 잠식해만 갑니다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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