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사랑하는 삶

능금 아가씨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11. 22. 23:38

능금 아가씨


                 詩 최 마루


공주는 무조건 예뻐야 하니까

백설공주는 예뻐서 좋았겠다

물론 백설처럼 하얗게 분해놓고

아마도

지은이가 아름답게 구상한 게지


내용인즉

너무나 고와서 계모에게 미움 받고

붉은 사과보다도 우아했던 자태에

인생의 쓴맛도 보았으며

거북한 일곱 난장이와의 동거가

또 미학이었다


어느 쾌적한 날은

늠름한 왕자의 출현으로

한눈에 반한 입맞춤이 풍성했고

그제야 달콤한 행복들이

남달리 시작되었다


꿈만 같지만 이제라도 세상 사람들이

모두 이처럼 행복하게만 살았으면

생전에 무엇을 더 바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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