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금 아가씨
詩 최 마루
공주는 무조건 예뻐야 하니까
백설공주는 예뻐서 좋았겠다
물론 백설처럼 하얗게 분해놓고
아마도
지은이가 아름답게 구상한 게지
내용인즉
너무나 고와서 계모에게 미움 받고
붉은 사과보다도 우아했던 자태에
인생의 쓴맛도 보았으며
거북한 일곱 난장이와의 동거가
또 미학이었다
어느 쾌적한 날은
늠름한 왕자의 출현으로
한눈에 반한 입맞춤이 풍성했고
그제야 달콤한 행복들이
남달리 시작되었다
꿈만 같지만 이제라도 세상 사람들이
모두 이처럼 행복하게만 살았으면
생전에 무엇을 더 바랄까!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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