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사랑하는 삶

시인 文明 최마루 2014. 11. 22. 23:22


                      詩 최 마루


더러 모질은 인생사에 감내할

엄청난 고민을 넘어서버리면

고투에서도 한참 버거운 충격이 되듯

대충 한 끼라도 충족할 수 있을

궁색한 국물이래도 얼마간 있다면

쾌히 만족으로 알고 견디어서

훗날 반드시

삶의 모욕들을 장대하게 훈계하리라!



* 羹 - 국 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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