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내 영혼의 쉼터

풍요로운 넋두리

시인 文明 최마루 2015. 1. 25. 01:30

풍요로운 넋두리


                   詩 최 마루


나의 꽤 조악한 노래를 들어 주오

세상은 복잡 미묘한 뜨개질만 같았소

온통 도화지로 만들어버린 눈송이에

애잔한 그리움은 봉토처럼 쌓여만 갔소

기쁜 만큼 날보고 어쩌란 말이오

이젠 불현듯 의미 없을 야유는 마오

버려야할 시간을 재우지도 마오

날마다 긍정의 문을 열어젖히면

의지와 상관없이 항상 들러야 했소


매년마다 새해에 풍부한 복들은

아무에게 주어지지는 않소이다

부디 착각들 마오

아기자기한 봄날은 어김없이 찾아온다오

꽃도 피고 새들의 작은 합창회도 열린다오

우리의 지난날들이 아름답게 쌓였을 때

비로소 삶에 듬직한 역사가 되어가오


글쎄!

아름다운 세월의 담대한 진행에

자꾸 할 말이 없어만 지오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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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최마루의 분홍빛 문학정원에서

 언제나 이채로운 나날들처럼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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