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막의 그림자
詩 최 마루
뜻이 있어 강을 건너고 바다를 건너 사막에 도착하니
반백년의 계곡이 거뭇한 세월을 힘겹게만 업고 있었다
그 뒤로 하얗게 서있는 비목아래 어느 노인의 절규가
오랜 역사의 서글픈 숨소리를 된바람처럼 이끌고 왔다
거듭하여 산 너머 봉토에 지성으로 흔들리는 꽃잎들이
계절에 맞는 추임새와 어울려 희망의 씨앗을 터트리다
* 최마루 시인의 독백 = 지천명의 고개에서 아리랑의 혼백을 엿본 후 중에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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