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손짓
詩 최 마루
꼭 이야기하고 싶은 게 있는데
그게 시원스레 잘 안 되네요
후일에야
소용없는 일일지도 모르겠지만요
맨날
타령만 하고 있지는 않을 거예요
다만
일상에 소출이 적어 근심이라지만
타인들은 늘 행복을 사모합니다
어느 어느 창백한 겨울 아침
새벽녘까지 섬세하게 언 땅 위로
가끔은 근사한 조바심만
그저 시끄러이 조잘거릴 뿐입니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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