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운 초사
詩 최 마루
이른 금요일 아침에 이틀간의 휴일을 생각하면
산소같은 향기가 오롯한 사색조차 멈추게 합니다
무릇
나에게도 과감하게 버려야할 그 무엇들이 있다면
대체로
마음에서 조용히 침묵하는 경쾌한 소리일겝니다
때때로
행복한 삶의 단아한 오솔길에는
언제나 낭만의 정원들이 늘 화창했으니까요
그러다가
게으름에 속은 민망한 꽃들이 수려하게 필 때면
그런 날은 온통 아름다운 걱정들뿐입니다
* 초사(焦思) : 애를 태우며 생각함을 뜻함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시인 최마루의 분홍빛 문학정원에서
언제나 이채로운 나날처럼 여러분에게 즐거운 행복만을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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