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사랑하는 삶

슬픈 존재가 되지 마오!

시인 文明 최마루 2015. 6. 20. 22:05

슬픈 존재가 되지 마오!


                           詩 최 마루


내면 깊숙이 온통 수정같은 영혼으로

오늘도 부디부디 살아서 그대 돌아오오!


내 영혼만큼 불꽃처럼 사랑하는 그대여!

아침은 언제나 변함없이 우리에게 찾아오느니

세월없이 백발이 될 때까지 후회없이 살아주오!


옥빛 눈물은 아픈 자에겐 영원한 보석이거늘

죽어서도 어디서든 자신을 잊지 말 것이며

치열했던 역사의 그림자에 주눅도 들지 마오!


분명 그대도 한때는

의미의 숨결을 흩뿌린 이승의 주인공이었으니

그나마 

기뻤던 눈물은 한 줄의 낭만이 되어갈 것이외다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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