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혼이 영글어가는 날

시인 文明 최마루 2015. 7. 18. 22:15

혼이 영글어가는 날


                           詩 최 마루


어느 어느 상스러운 날이면 내가 터무니없이

농락당한 게 아니라 재간으로 속였음을

오롯한 감수성으로 알아간다


날마다 우아하게 마치 그것들을 현혹했음에도

감히 이해조차 못하는 유약한 본능들이

주체할 수 없는 이기로 패악질을 유도하건만


더러 혼란의 가중이 난삽한 이승에서

무례하게도 그림자 없는 바람이 되어가고

늘 고독해하던 이들에게

충만된 상층으로 살풋한 인생을 띄워 보았느니


언제나 애통만 했던 이들의 허접한 삶마저

가끔 부재로 시달리어 육체를 갉아 먹혔으니

한때 고난이도의 추억들이

생전에서야 새침하게도 영혼의 날로 들어서다



* 재간(才幹) : 어떠한 수단이나 방도를 말함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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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평온하게 여러분의 고혹한 감성들 마음껏 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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