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회선

시인 文明 최마루 2015. 8. 16. 16:44

회선


                         詩 최 마루


내 노곤한 지금

찬찬히 걸어가는 세모의 길이 참담할지언정

훗날 

네모의 길로 어긋날지라도 후회는 않겠다


다만 

원형의 길에서 만난 어여쁜 맺음이라면

크게 믿고 굳게 따를 것인즉

한 세상 원없이 생동의 길따라 걷다보면

역사는 운명의 길로 계속하여 이어질 터이고


아!

어느덧 웅대한 세월의 역한 틈새로

갖은 사연의 갈림길마저 가르마를 올릴 것인즉

우연히 행복한 날이 스스럼없이 다가오면


여느 

평온의 대지에서 이승의 수려한 쉼을 구하여

가쁜 마음으로 한세상 아득히 바라보기를

그때쯤이나 

청청하게 낭랑하게 대체 어떻게 청해서 볼까!



* 회선(回旋) : 한곳에 붙은 물체가 빙빙 도는 것을 뜻함

* 청청(淸淸) : 소리가 맑고 깨끗함을 말함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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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이채로운 나날처럼 여러분에게 즐거운 행복만을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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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평온하게 여러분의 고혹한 감성들 마음껏 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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