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향
詩 최 마루
내내 아픔이 짙은 이들의
애절하고도 심연한 목소리는
하늘의 숭고한 여음이겠습니다
더욱이 죽지 못해 사는 게 아니라
생의 그림자를 잠시 되돌아보고
스스로가 천국을 향하는 위안으로
빈틈없이 소원하라는 의미이자
솔잎처럼 향긋한 격려인 것입니다
곧 멀지 않아
제법 봄의 노래가 출렁이겠습니다
* 여향(餘香) : 향기로운 물건이 없어진 뒤에도 남아 있는 향기를 말함
* 심연(深淵) : 뛰어넘을 수 없는 깊은 간격을 비유적으로 일컬음
☆ 글쓴이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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