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초월한 명작
詩 최 마루
아무리 허접한 돌도
때론 귀한 쓰임새가 있습니다
간간이 미려했던 약속은
서로 간에 눈부신 결정체이기에
쟁기조차
농부와 함께 호흡이 맞아야하고
미풍처럼
소소히 잠겨드는 달콤한 감성도
때와
풍족한 시간의 은은한 그늘에서
제대로의 망중한을 즐기려합니다
누구나 인생이 남긴 그림자에
한때나마 의뭉했던 미련마저
그만
집착으로 남아가는 것이겠지요
* 미려(美麗) : 아름답고 고움을 뜻함
* 의뭉한 : 겉으로는 어리석은 것처럼 보이면서 속으로는 엉큼하다는 뜻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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