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대체 누구였을까!

시인 文明 최마루 2015. 12. 27. 14:07

대체 누구였을까!


                      詩 최 마루


명절마다 부담스레 만나는 이가 있었어

면접은 필수이고 개량 한복을 즐겨 입었지

노트 두 권에 삼색의 필기도구를 챙겨서

끈끈한 삶의 조율을 거칠게 도포화 했어


늘 지도 위를 힘겨운 물소처럼 걷고 있었어

언제나 무의미하게 민물을 지나쳐도

바다였고 그 바다를 지나면 항상 육지였어

하늘은 씨알이 괜찮은 황금알을 내뿜더니

식성에 따라 제 기준을 설정해버렸지


종이와 연필은 항상 추억을 남겨두었고

삶의 내사에 추억의 연장 근무를 주시했지

가만 생각해보면 둔중했던 생사의 목표는

언제나 차원이 다른 동반 출장이었어


글쎄! 

이게 대관절 무슨 의미의 또 무엇인 게야!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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