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목마른 그대 노래여!

길목

시인 文明 최마루 2016. 1. 2. 02:16

길목


                        詩 최마루


내 가슴에 잔해처럼 남아버린

저! 용열한 밑바닥에 충돌된 세계를

애틋하게만 엿보노니


가끔은

언덕으로 사라져버린 바람을 찾아서

오늘처럼 자랑스럽게 답하는 날이면

나는 나는 아름답게만 살다가노니

오랜 시간 마음속으로 안온히 깃든

정진의 세월을 이미 존경하였음으로


곧 

평온의 집으로 달려가는 길을 찾아

냉큼 본연의 성으로 되돌아가다



* 용열(容悅) : 남의 마음에 들도록 아첨하여 기쁜 모양을 함을 일컬음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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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이채로운 나날처럼 여러분에게 즐거운 행복만을 고대합니다.

인터넷 사이트에 최마루 시인의 단아한 음률들과 함께 어울리어

세상에서 가장 평온하게 여러분의 고혹한 감성들 마음껏 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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