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시인 최마루의 고뇌

속청

시인 文明 최마루 2016. 2. 28. 21:25

속청


                                  詩 최마루


간혹 여유 속에 피어진 그리움을 쫓다가

단칸방에 촉촉이 물든 추억을 세워보노니

때때로 먼지같은 재물과 빈천한 명예조차

침낭 속에 재워둔 풍요로운 행복들 마냥

몽글몽글한 안락의 귀결로만 남아갑니다


결국은 연기나 티끌만큼도 가볍지 않을

기이한 세상으로 달려갈 것처럼 말이지요

 

하지만

나! 

이대로만 영원히 여기에서 살고 싶답니다



* 속청 : 대나무나 갈대 등의 속에 있는 얇은 꺼풀로 대청 갈대청 등을 말함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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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최마루의 분홍빛 문학정원에서

언제나 이채로운 나날처럼 여러분에게 즐거운 행복만을 고대합니다.

인터넷 사이트에 최마루 시인의 단아한 음률들과 함께 어울리시어

세상에서 가장 평온하게 여러분의 고혹한 감성들 마음껏 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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