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혼신의 힘으로

시인 文明 최마루 2009. 5. 9. 01:24

혼신의 힘으로

 

詩최마루

 

쌀 내음이 싫어 수일을 굶고

퇴색한 라디오를 경청했다

 

라디오잡음은 모음자음을 섞어 놓고

건전지만 탓하다가 조용해진다

 

순간 정적이 감돌고

거울 앞에 내가 섰다

세수만하고 싶다

 

그리고

행주로 얼굴을 닦고

지금부터

하루의 외로움은 처절하게 시작된다

 

비굴해진 삶의 회의여!

 

삶이 있다는 게 얼마나 존경스러운가!

 

평생을 가장 고독한 열병으로 앓는다면

숙명의 약을 먹고 취하여

이제는 배고픔과는 상관없는 거

 

마지막

생명까지 불태워 혼신의 글을 쓰리라!

 

가장 맑은 영혼으로 악착같이 쓰리라!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 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cho33281004@yahoo.co.kr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람의 마음  (0) 2009.05.09
각오  (0) 2009.05.09
집착  (0) 2009.05.09
붉은 눈물  (0) 2009.05.09
죽어서도 외로운 사람  (0) 2009.05.08